내사랑 지리산 by 작은나무

모시는 글  

지리산은,
지리산은 정신과 영혼의 산입니다.
일찍이 구산선문의 최초 가람이 여기에 문을 열어
생과 사의 궁극에 대하여 답을 얻고자 했습니다.
남명 선생은 이곳 두류산이 곧 무릉이라고 했으며
옛사람들은 이상향을 이곳에 구현하려고 했습니다.

지리산은 역사의 산입니다.
불의에 맞선 민초들이 죽창을 쥐고 의연히 일어났던 곳이며
민족의 하나 된 어우러짐을 위하여
열혈들이 이 산 골골에 피와 살을 뿌렸던 곳이기도 합니다.

지리산은 생명의 산입니다.
자연에 대한 무차별적인 공격과 착취,
천박한 자본주의가 전 지구를 덮고 있는 상황에서
생명과 평화와 상생의 의미를 묻는 일들이
이곳 지리산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3개의 도와 5개의 시군을 아우르는 그 규모만이 아니라
그 모든 착하고 아름답고 높은 것들이 이 성산에서
발원하고 있음에서 이 곳이 한반도의,
전 지구의 중심입니다.

세 번째 지리산 문화제가 실상사 언저리에서 열립니다.
부디 오셔서 푸른 중심이 되어 주십시오.

당신이 지리산입니다.
당신이 우주의 중심입니다.  

 제3회 지리산문화제  
 2008. 10.24(금)~26(일)
 전북 남원시 산내면 실상사 앞

주최: 지리산권시민단체협의회  주관:지리산문화제추진위원회
문의:063)636-1944~5  http://savejirisan.org/culture/


덧글

  • 콩심이 2008/10/21 13:56 # 답글

    올해는 실상사앞이구나.. 작년 문화제가 생각나네..
    그때 그 강가와 다음날 아침이
    자주 생각나.

    이번에는 아쉽게도 못 가보겠다.
    서울에서 시동생커플이 내려오거든.^^

    잘되기를..
  • 작은나무 2008/10/21 18:57 # 답글

    응 고마와. 신나게 할게. 우리 부스도 만들어서 홍보한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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