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산에 가지 않으렵니까? by 작은나무

누군가는,
이런 일로, 산에 가는 것이 마음 무겁다 하고...
이런 일로, 다시는 산에 가고 싶지 않다 하고...
저 또한 지난 1월, 케이블카 없는 지리산 100일 산상시위로 하루만에 지리산을 오르내리며,
이렇게는 지리산을 찾지 않으리라 했지만.

또 다시 이런 일로 산을 찾아도, 그래도, 그래도 산은 보듬어 줍디다.
그래서 내가, 우리가, 이렇게 조금씩 사람이 되어 가나 봅니다.

부끄럽지 않게, 지리산 품에서 살고 싶어요.
부끄럽지 않게, 지리산과 눈맞추고 싶어요.

산에서 술마시면 취하지도 않아요.
그 취하지도 않는 겨울 산에서, 겨울 달빛에 비춘 산에 함께 취해 보게요.
때 마침, 달이 차오를 때입니다. 달이 차오르면 가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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