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홈베이킹_저온발효통밀식빵 by 작은나무

옛날, 아주 옛날부터 집에서 빵만들기는 나의 소망 가운데 하나.

내가 오븐을 사면 과연 잘 쓸것인가? 지르고 몇번 하고 마는 돈지랄은 아닐까?
정말 오븐을 잘 사용하겠다 마음 먹을때 사자!라고 몇 번을 다짐해서, 지름신을 물리쳤었다.

그리고, 드.디.어 오븐 구입!!!!
가정용 전기오븐치고는 크기가 크고 빵이 잘 된다는 여러 사람들의 조언을 받아
터키 에스코(esco)오븐을 구입했다.

맨 처음에는 생협바게뜨에 양념발라서 마늘빵을 해먹어 보았고,
진짜 진짜 첫 홈베이킹은 저온발효 통밀 식빵으로 시작해 보았다.

다행히 몇 해전이긴 하지만 동네 언니한테 발효빵이랑 머핀 만드는 걸 배운 적이 있어 포스팅 해두었었고,
오븐 사기 며칠 전에 작은학교 아이가 식빵 만드는 걸 거들어서 대충 겁먹지 말고 만들어 보기로 했다.

어쨌든 밀은 빵이 될 운명을 갖고 태어났으니까!

아래 링크에 발효빵에 대한 레시피와 순서가 나와 있다. 언니가 채식을 해서 채식베이킹으로 배웠다. ^0^

***발효식빵 만들기:  http://plain0207.egloos.com/816727

좀 다른 내용은 집에 통밀가루밖에 없어 통밀만 넣었고, 글루텐도 없어서 넣지 않았는데, 글루텐이 없어도 빵은 부푼다고 해서 그냥 했다.

1차 발효때 크기가 2.5배로 부풀어야 한대서 두 시간을 기다렸는데도 그 정도까지는 안 부풀어서 걱정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식빵틀에 성형해서 저온발효 시키자! 하면서 냉장고에 집어 넣고 잤다.

12시간 지나고, 다음 날 꺼내서 구웠다. 굽는 시간 딱딱 지켜야 된다 생각해서 좀 탄다 싶었어도 그냥 뒀는데,
그냥 굽는 시간은 대충 색깔보고 감에 따라 해도 되겠다 싶었다.

우리밀통밀이라 부드러운 식감은 절대 아니지만, 따뜻할 때 잘라서 버터만 발라 먹어도 맛나더라! 꺄아~

두번째는 머핀, 세번째는 무반죽빵이라는 아티잔브레드를 했는데, 곧 또 정리해야징. ㅎ

<나의 에스코 오븐님이라옹>
<그리고, 빵이 되는 순서>

덧글

  • 2012/04/20 15:38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rururara 2012/04/20 18:00 # 답글

    이제 게스트하우스+ 빵집! 인가요. ^^
  • 작은나무 2012/04/24 12:14 #

    ㅋㅋ 예약받으면 아침을 베이글 구워서 하려는데 언제 시작할런지. ㅋㅋ
  • 박경화 2012/05/09 16:52 # 삭제 답글

    오, 낯익은 내 식빵틀!
    지리산가서 제 구실하는구나.
  • 작은나무 2012/05/12 13:03 #

    식빵은 반죽하기 힘드셔서 한번 하고 안함. ㅋㅋ 또 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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