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가에서 하룻밤 by 작은나무

나도 야영할꼬얏! 하며 날잡고 기다렸다. 0_0

친구가 딱 한번 쓰고 반값에 넘긴 인디언티피형 텐트(바닥은 없는 것을 뭐라고 부르지?)-헥사돔?-를 들고,
테이블에 의자는 있어야 해! 하면서 폭풍 이너넷 주문하시곤,
벼르고 벼르다가 짐을 바리바리 싸서 구례 섬진강가, 남쪽으로 튀었다!

구례 사는 친구랑 토지면에 구비구비 섬진강이 잘 바라다 보이는 곳에 자리를 잡고,
섬진강 바라보고 종일 빈둥대다 오려고 했는데..... 
밤새 벌레들 윙윙대는 소리에 잠을 설치고,
자리잡은 그곳이 뚝방길이었던 이유로.... 새벽 여섯 시도 되기 전에 일 나가는 농사용 트럭에 눈 부비며 일어나  
텐트를 접고 친구네 집에서 아침먹고, 바느질 하다가 돌아왔다. 힝!

강 바라보며 빈둥대기 힘들고낭. 그리고 야영은 보기만큼, 사진만큼 낭만적이진 않아! 

그래도 나의 알흠다운 주황색 텐트 맘에 드신다!
담에 또 가야짓! 그 때는 우리 동네 달궁이나 뱀사골로. 호홋! 


 

덧글

  • 푸른냇물 2012/06/12 21:46 # 삭제 답글

    사진은 참으로 낭만적인데 막상 주변환경은 만만치않죠 ?ㅋㅋㅋ
    다음에는 좀더 좋은 장소를 물색해 보세요~
  • rururara 2012/06/13 23:27 # 답글

    요즘도 게스트하우스 하시죠? ^^;
  • 작은나무 2012/06/14 13:00 #

    글엄요~ ㅎㅎ 집이 더 고와졌다능.
    아쉽게도 고래가 베어물은 대문 밑 구멍은 살짝 막았지만!
    자전거도 두대가 되었다는. ㅎ
    또 놀러오세요!
  • ㅜㅜ 2012/06/14 14:26 # 삭제 답글

    회사마~ 압력밥솥까지 들고 가는 야영이 뭐에용~ 흙흙
    전 집 문 밖으로 나가는 것이 소원이랍니당 ㅠㅠ
  • 작은나무 2012/06/14 22:54 #

    친구집이 바로 섬진강근처라 밥해서 갖고 왔어염.
    글고 밥은 압력밥솥 밥이 맛나요. 힝. : )
  • ㅜㅜ 2012/06/14 14:33 # 삭제 답글

    그리고 귀여운 냐옹이가 있담 정말 즐거운 하루하루가 될 것 같아용~ 홋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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