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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놀이와 10kg 퇴비 포대

1. 함양 백전으로 벚꽃놀이 다녀왔는데, 거기 가서 나, 꽃마리, 봄맞이꽃, 자주달개비, 벌개미취 막막 캐고, 얻어왔다. 꽃들 데려오면서, 경상도에서 전라도로 시집가니까 인사해~ 하며 백전에 사는 언니랑 인사시키고 데려왔다. 사람들이 웃겠다. 니네 동네에도 많은 들꽃 왜 딴 동네에서 가져왔냐고. ㅡㅡ;; 2. 백전에서 청동오리 부화시키...

촌 집 주인이 된다는 건.

오늘 참말, 생전 못 본 눈보라에, 엄청난 강풍에... 바람에 비닐막 다 날아가고, 대문 지붕 하나가 삐죽이 나와서 사다리 가져다 끼워놓고, 환풍기를 빼고 굴뚝을 높여서, 내 능력만으로 불 붙여야하는 아궁이에서 매운 연기 다 마시다가 그 매움에 눈물도 흘리며.... 아고고. 아고고. 보리를 바라보며, '우렁총각, 아니 일 잘하는 우렁집사...

촌스럽다?!

-내가요, 다른 것은 토옹 성질을 안낸디 테레비 같은 디서 잘 차려 입은 사람들이 나와서 나쁜 것, 못난 것, 몹쓸 것에다가 촌스럽다는 말을 쓰는 것을 보문, 그 때는 열이 나요. 아니, 촌이 워쨌간디요. 촌이 워쨌길래 촌스럽네, 촌티 찍찍 나네, 촌놈같네 그런 소리를 안 존 디다 쓰냐 말여요. 몹쓸 것에다 대고 차라리 도시스럽다 하든지요. -...

어디 갔어?

"어디 갔어 어디 갔어?" 요즘 개콘의 유행어. 하지만 나에겐, 모두들 어디 갔어? 평화를 말하던, 해군기지백지화를 말하던, 케이블카 반대를 말하던.... 나를 포함한 우리들, 모두, 어디갔어? 오늘 강정마을에 다녀왔다.어젠 구럼비에 들어간(?) 들어가려 한(?) 사람들 스무 명이 연행되었고, 오늘은 십 여 명이 다치고 네 명의 주민이 연행되었다 한다....

책선물

요 며칠 지리산에 다녀왔더니, 택배 두 개, 엽서 하나, 편지 한 통이 날 기다리고 있다. : ) 한창기 님의 '뿌리깊은 나무 시리즈'와 니콜라스 카의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 그리고 골라서 보내 준 김경주 시인의 'passport from Gobi to Siberia' 곰아와요. 친구들. ^^ 잘 읽을게요. * 이건 딴 얘기인데, 러시...

사는 것(to live)

"내가 꿈꾸는 집 한옥"이란 책을 읽는 중. 내용에서 북촌인 삼청동, 가회동, 계동 등이 많이 나오고, 가정집보다는 작업실, 레스토랑, 전시공간으로 개조한 이야기가 많지만, 한옥을 선택한 이들 대부분은 기존의 편리함과 갇힘보다는 자발적 불편함과 열림, 아날로그적 감성, 깊음의 가치를 택했다. 책에 있는 글 가운데, - 집은 '사는 것(t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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