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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 감나무

늙은 감나무             우리 집 마당에 춥게 서 있는 나무요번 봄에 싹 나올라다가 깨꼬닥 죽은 나무엄마는 빨래 널려고 줄 묶고젖은 빨래를 널면 가지가 옆으로 쳐진다.잠자리가 석시게 날아와 앉았는데동고비가 앉아서 삐삐하며 돌았는데이제 혼자 서 있다.다른 나무랑 동무도 못해 ...

감자처럼 둥글둥글

요즘 화장실에 두고 한 편씩 읽는 재미가 쏠쏠한 책이 있다. 몇 해 전 돌아가신 이오덕 선생님의 '거꾸로 사는 재미'라는 수필모음책이다. 그 가운데, 오늘 읽은 구절이다.... 마치 이 산골 개울 바닥에 굴러 있는 아무렇게나 생긴 돌멩이 같은 아이들! 산마다 두루두루 열리는 도토리 같은 아이들! 이 아이들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권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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